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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가나다지진

by hohodu 2025. 2. 8.
휴가나다 지진(일본어: 日向灘地震ひゅうがなだじしん)은 난카이 해곡 서쪽 휴가나다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해구형 지진이다. 휴가지진(日向地震ひゅうがじしん)라고도 부른다.[1] 일본 미야자키현 및 오이타현 해역에 해당하는 휴가나다에선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대지진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. 일본 내각부의 2004년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 지진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휴가나다 지진은 규모에 따라 M7.6급 지진과 M7.0-7.2 지진 2가지로 나눌 수 있다. 두 가지 지진 모두 대륙판인 유라시아판[2] 아래로 해양판인 필리핀해판이 섭입하면서 만들어진 판 경계면에서 낮은 단층각도의 역단층(충상단층) 형으로 일어나는 해구형지진으로 진원역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순 없으나 지진 깊이는 대략 10-40km인 것으로 추정된다.[3] 규슈 동부의 미야자키현 구시마시 부근에서 오이타현 사이키시 부근까지의 해안선은 북북동-남남서 방향으로 나 있는데 이는 난카이 해곡의 해곡 축선과 거의 평행하다. 지진조사위원회 보고서에 이용한 진원역은 앞에서 말한 해안선에서 동북쪽으로 시코쿠 에히메현 우와지마시 부근까지 연장한 선 부근에서 육지 쪽 인근과 해구 축선 사이 폭 약 100-150km 지역이다. 해곡에서 가까운 폭 50km 정도 영역은 진원역에서 제외되어 있다.[3] 근미래에 휴가나다 지진이 일어날 경우 진원에서 가까운 연안 지역의 지진 진동 피해 뿐 아니라, 진원이 얕을 경우 쓰나미 피해도 일어날 우려가 있다. 특히 규슈에선 미야자키현, 오이타현이, 시코쿠에선 에히메현, 고치현 등 태평양과 맞닿은 지역에서 큰 쓰나미 피해를 입을 수 있다.[4]